존재조차 극비인 특수부대 소속의 프랭크 베일 대령(Frank Vail: 게리 부시 분)은 작전 수행 후 고향으로 휴가를 갔다가 환각 증세에 빠져 무고한 시민들을 살생한다. 감옥에 가는 대신, 문서상 사망으로 처리된 채 국가를 위한 일에 몸을 바치는 것을 선택한 그는 임무 수행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몬로 요새에서 걷혀 지낸다. 완벽한 살인기계로 전략해 버린 자신의 임무에 대해 회의에 빠져 들어가는 즈음, 동료에게 불려온 매춘부 조디(Jody Richardson: 웬디 풀포드 분)로부터 필요하니 돌아오라는 내용이 입력된 디스켓 한장을 전해 받은 베일 대령은 지체없이 탈출을 감행한다. 한편, 그의 탈옥에 위기감을 느낀 수뇌부에서는 비상이 걸리고, 그가 훈련시켜 최고의 군인으로 키워낸 콜린 닐 대위(Colin Neal: 마이클 파레 분)를 급파, 베일을 잡아오도록 명령한다. 생포가 불가능할 경우, 사살해도 좋다는 추가 조항과 함께. 최신장비가 장착된 차로 베일의 흔적을 추적해 가던 콜린은 번번히 눈앞에서 베일을 놓치고 만다. 도망치다 본의 아니게 베일과 동행하게 된 조디는 거침없이 위기를 모면하는 그의 모습에 두려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에게 어떤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데.